조타장치 고장으로 여객선 충돌
신안 안좌도 해역 여객 5명 부상
2006-01-14 정거배 기자
14일 오전 10시쯤 전남 신안군 해역에서 30명의 여객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섬사랑6호(177톤)가 운항장치인 조타가 되지 않아 안좌도와 팔금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객 가운데 윤중배씨(55세) 등 5명이 넘어져 부상을 입고 목포시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이 선박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 선박은 신안군 우이도와 목포를 운항하는 낙도보조항로 여객선이다.
목포해경은 사고 선박을 점검과 수리를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해 운항정지 시켰다.
대신에 이 항로에 예비선인 신해3호를 긴급 배치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은 사고 선박 선장 문모씨(56세)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