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은 사실상 제2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강진군,팀제 정착을 위한 특별교육 실시

2007-05-15     박광해 기자
대한민국 공직사회에서 처음으로 팀제를 단행한 강진군이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팀제 도입에 따른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 문화예술회관에서 10일 열린 교육에는 안종백<전 삼성SDI
인사부장,현 제이티일렉트로니스 대표이사>씨를 강사로 초빙해
팀제 정착을 위한 구성원의 자세와 역할이란 주제강연을 펼쳤다

강진군 공무원 3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안 강사는 팀제는
결국 환경변화에서 경쟁력을 찾는 것 이라며 초일류 기업이 되려면
바지저고리가 아닌 전투복을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씨는 프로세스 상에서 내가 있으면 앞 공정과 뒤 공정이 있고
나만 효율이 높아진다 생각하면 안되고 군 전체가 종합효율성이
있어야 된다 고 밝혔다

또 상 하의 조직보다 플레트한 횡적조직이 시너지가 훨씬 낫다고
말했다

특히 사실상 제2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팀장과 팀원은 고객의
비용,시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팀제는 몸집이 개미이고 팔 다리가 코끼리인 사회에서 몸집을
코끼리 처럼 키워야 하는 게 팀제다 고 설명 했다

또 1년만에 정착 되리라고 절대 기대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그 다음에 공모제,팀원추첨제를 시험적으로 도입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지난 7일 13개 실 과와 56개 담당의 조직을 1실 25팀으로
개편하고 팀제 조기정착을 위한 교육,모니터링,대책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