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재배한 10명 적발

목포해경, 재배형태 대형화 전문화 추세

2007-05-09     정거배 기자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를 밀경작해 온 주민이 해경에 적발됐다.

양귀비 밀경작 단속에 나선 목포해양경찰은 8일 진도군 조도면 김모씨 등 10여명을 양귀비 밀경작 혐의로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종전처럼 섬지역 텃밭이나 야산에 양귀비 1-2그루를 재배하지 않고 집 마당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 전문적으로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해경관계자는 "양귀비 재배사범이 점차 지능화 되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목포해경은 20 그루 이상 양귀비를 재배하다 단속된 5명에 대해서는 입건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목포해경은 신안ㆍ진도 다른 섬을 중심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