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포대갈이 방지 위해 포장재 보급
올해 천일염 명품화에 252억 투입
2014-02-02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갯벌 천일염을 명품 소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2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남도는 천일염이 지난 2008년 3월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된 이후 천일염 산업에 총 1천억여 원을 들여 그동안 문제됐던 비위생적이고 노후화된 염전 시설에 친환경개선사업과 천일염의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전국 염전 면적의 81%를 차지하는 전남은 3천430ha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말 기준 38만톤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남도는 올해 염전 시설개선 지원 사업비로 친환경 염전바닥재 개선 150억원 국고 보조사업과,소금창고 개선과 자동화 설비 등 국비융자 사업으로 1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장기 저장시설 건립 사업 30억원과 염전 취수용배관 설치사업 16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중국산 천일염을 국산으로 포대갈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박스형 포장재와 2중 코팅 포대형 포장재를 제작해 생산자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조합 또는 개인 생산자들은 해당 시군의 천일염 소관부서, 누리집, 읍면사무소 게시판 등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