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학융합본부, 목포대․대한조선 등과 협약체결

고교생 선취업-후진학 과정

2014-01-12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대불산학융합본부와 목포대,대한조선 등 10개 업체와 ‘대불산학융합지구 고교생 선취업-후진학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있었던 협약식에는 전남대불산학융합본부의 배용태 이사장과 송하철 원장,나승수 목포대학교 공과대학장, 이병모 대한조선 사장, 중소기업 정원엔지니어링 등 9개사 대표이사, 고등학교 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교생 선취업-후진학 과정은 선발된 우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말까지 2개월 동안 대불산학융합지구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취업하고 동시에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가칭)에 입학해 정규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첫 과정에는 영암구림공고, 목포공고 등 7개 고등학교에서 우수 고등학생 22명이 선발됐다.

고교생 선취업-후진학 과정은 수준 높은 직무교육을 선행함으로써 기업체들의 고교 졸업생 기피현상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기업인 대한조선과 우수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고등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거 진입함에 따라 참여 고등학교엔 ‘교육-취업-우수학생 입학’이라는 선순환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로자 평생학습과 문화복지 향상을 근간으로 하는 대불 행복산단 만들기 프로젝트가 현실화돼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선도 모델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