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압해 굴축제 시작 올 별미축제 개막
매월 지역별 '입맛' 축제 예정
2014-01-06 정거배 기자
신안군에서는 오는 18일 압해도 굴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지역별 별미축제 막을 연다.
'천사섬 신안 굴,천사의 입맛을 사로잡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굴 축제는 신안자연산 굴이 선보인다.
신안굴은 전량 자연산으로 양식산 굴보다 씨알은 작지만 갯벌에서 자라나 향이 뛰어나고 육질이 단단하여 맛이 뛰어나 ‘석화(石花)’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굴은 열량이 97kcal(100g 기준)로 매우 낮으면서 소화가 잘되고 향미가 매우 뛰어난 겨울철 별미식품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스테미너와 미용에 효과가 뛰어난 고급식품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굴 요리 만들기,굴요리 시식회, 굴까기 체험과 수산물 깜짝 경매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굴 요리와 천사섬 신안(1004 Islands)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안 굴의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평소 4kg(1관- 45,000원) 기준으로 포장 판매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갯벌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굴을 재료로 굴 구이, 굴 떡국, 굴전, 김국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며 생굴과 깐굴 형태로 직접 판매 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작년부터 매월 별미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1월 굴 축제를 시작으로 2월 바다토하,3월 간재미, 5월 홍어, 6월 강달어, 병어, 7월 송어(밴댕이), 8월 민어, 9월 불볼락, 10월 왕새우, 낙지, 11월 새우젓 축제가 1년 동안 매달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