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구 190만명선도 무너질까?

목포는 간신히 24만명 유지,무안-7만9천300명

2014-01-05     정거배 기자


전남인구 감소현상이 계속되면서 조만간 190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함께 목포시 인구도 작년말 현재 간신히 24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전체인구는 작년 12월말 현재 190만 7천1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1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발표할 당시 234만7천800명에 비해 23년만에 무려 44만여명이 줄어들었다.

목포시 인구는 작년 12월말 현재 24만900명으로 지난 2011년 24만4천800여명에 비해 2년 사이에 4만명이 감소했다.

이는 목포에서 남악신도시 아파트로 입주하면서 무안군 전입인구가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진학과 취업으로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남에서는 여수시 29만1천명,순천시 27만5천명 순이었으며 나주 8만7천명이었으며, 군단위 중에서는 무안군이 남악신도시 조성 효과에 힘입어 7만9천3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 해남 7만7천600명,고흥 7만600명 순이었다.

반대로 구례군 2만7천100명,곡성군 3만1천명,진도군 3만2천900명 순으로 적었다.
또 전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작년 11월 현재 2만4천500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전남도는 지난 1991년 주민등록 인구통계가 발표된 이후 20년간 계속 줄던 전남의 인구가 2013년 말 190만 7천172명으로 2012년 190만9천618명보다 2천446명이 줄어 감소폭은 2천여 명대로 줄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까지 매년 많게는 4만명에서 적게는 1만 명씩 대폭 줄어들던 인구가 2009년 6천명대로, 2011년 이후 4천 명대로 감소폭이 둔화되고 지난해 말 최저 감소폭인 2천명대로 크게 낮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