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체험형 관광숙박시설 점차 인기
가족 야영장,캐러반 등 많이 이용 추세
2013-12-30 강성호 기자
올 한해 가족단위 캠핑장과 한옥 체험형 관광숙박시설을 이용한 사례가 20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 6개 국민여가캠핑장은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면서 지난해에 비해 무려 220%가 늘어난 6만여명이 이용했다.
캐러밴 10대와 야영장 40면을 갖춰 지난 2008년 개장한 해남 땅끝 오토캠핑장의 경우 주말에는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2만 5천여명이 다녀갔고 지난 2010년 개장한 여수 굴전여가캠핑장도 올 한 해 2만 1천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 하반기에 개장한 보성 율포해변 오토캠핑장과 순천 서면캠핑장을 비롯해 2014년 초 고흥 해창만오토캠핑장과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이 개장하면 더욱 많은 캠핑객들이 남도를 찾을 전망이다.
전통혼례, 다례, 염색, 공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옥체험 숙박시설도 지난해보다 180%가 많은 14만명이 체험했다.
현재 전남도 내에는 199개의 한옥숙박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올 한 해 순천에만 7만명이 다녀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옥의 독특하고 품격 있는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박람회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