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원액추출․발효액 사업화 추진
전남테크노파크․전남대 산학협력단, 서남해안 황칠협동조합에 기술이전
2013-12-23 정은동 기자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사장 이근식)이 황칠나무 원액 추출 및 발효액 제조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에서 개발한 ‘황칠나무 원액추출 및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액 제조방법’을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에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이전 및 기술지도를, 전남테크노파크는 사업화 지원을 통해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의 사업화 성공을 지원한다.
곡성에 소재한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은 국내산 황칠나무 뿌리, 잎 등을 전통기법에 따라 저온 추출공법으로 원액 추출해 신규 미생물로 첨단 배양․발효시켜 황칠 고유의 지표물질 및 유효성분을 최적화시킨 100% 발효황칠순액을 생산할 계획이다.
황칠나무는 예로부터 최고급 천연약재 겸 도료로 사용돼 왔다.
왕실에선 건강식품으로 사용된 귀한 자원으로 최근 암,당뇨,심장질환,간질환,위장질환 등 질병 예방과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최초의 황칠협동조합으로 여수,순천,고흥,장흥,해남,완도,신안,제주 8개 지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