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의원. 전남도 주산지 마늘 양파 등 양념류 개방 불가 입장 밝혀

한/중FTA 국내 농업 보호대책 토론회 열고

2013-12-19     박광해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록 의원(해남,완도,진도)이 19일 국회에서‘한․중FTA와 국내 농업 위기 해법과 대책마늘․양파 등 양념류 농산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민주당 김영록의원은 한․중FTA가 체결될 경우 농업 피해액은 15년간 29조원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남도가 주산지인 마늘․양파 등 양념류 농산물이 직격탄을 맞고 생산기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대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분야는 원칙적으로 협상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양념․채소류뿐만 아니라 모든 농수축산물을 초민감품목에 포함시켜 사실상 관세철폐 대상에서 반드시 제외되도록 해야 한다며 개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록 의원이 대표로 있는 국회 농림어업,국민식생활포럼과 우리농산물지키기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여야 의원들을 비롯해 전남지역 마늘․양파 생산자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는 김영록의원은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18대와 19대 총선에서 전남 해남․진도․완도에서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농어업의 중심인 전남도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