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혜의 섬 흑산 다물도

주민들 소개달력 제작 관광홍보 나서

2013-12-18     정거배 기자


신안군이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흑산면 다물도 홍보에 나섰다.

다물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84㎞ 떨어져 있는 섬으로 쾌속선을 타고 2시간정도 가면 흑산도 11개 섬 중에서 가장 먼저 여객선이 흑산도 관문이다.

다물도는 작은 섬 전체가 하나의 부락을 이루고 있으며 섬의 모양새는 중간부분이 장고처럼 돼 있어 동서로 깊숙한 만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천연 포구로서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

섬 전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풍년학바위,촛대바위,공룡바위,칠성동굴,쌍용동굴,석주대문 등 찾아오는 관광객의 탄성이 저절로 나오며 마을뒤편 해변에는 몽돌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어 여름철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안의 볼거리와 함께 인근 해역에는 우럭,장어,농어,광어 등 어족이 풍부해 낚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물섬 다물도를 홍보하기 위해 이마을 어촌계(어촌계장 박재석)는 달력 1500부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달력에는 다물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마을작품 사진과 조석표, 어업과 관광,낚시객이 필요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다물도에는 135가구에 312명이 살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가두리 양식업과 어선업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