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전국 첫 은퇴도시 ‘로하스타운’ 착공

2019년까지 1천500세대 조성

2013-12-18     정은동 기자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은퇴도시인 장흥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전남도는 로하스타운 기공식을 19일 오후 2시 30분 장흥 안양면 기산리 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은 박준영 도지사,이명흠 장흥군수, 국회의원,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하스타운 홍보영상, 전통 모듬북 타악공연 등 식전행사, 경과보고, 도지사 격려사, 장흥군수 축사, 청약자 대표 소감 및 기념발파 순으로 진행된다.

‘정남진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은 전남도, 장흥군,랜드러버스코리아(주), 대우산업개발(주),(주)대명기술개발과 지난 9월 3천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추진된다.

전남도 은퇴도시 선도사업으로 2010~2019년 장흥 안양면 기산․비동리 일원에 택지 개발 233만㎡, 1천500세대 주택 건축을 비롯해 골프, 승마 등 체육시설과 의료시설 및 상가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12월 현재 1단계 지구 43세대 청약이 완료됐으며 분양은 기공식이 끝나는 대로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로하스타운이 조성되면 은퇴자를 비롯한 귀농․귀촌자 등 3천~4천여 명이 입주하고 체육․편의시설, 의료시설, 상가 등 활성화를 통해 인구 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따뜻한 기온, 천혜의 자연경관, 낮은 지가와 물가 등 은퇴도시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는 개발 예정지 46개소를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