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초보도예가 작품전시회 연다
정성과 애정으로 빛은 작품 풍성
2013-12-16 박광해 기자
올해로 3회째 접어드는 수강생 작품전시회는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생활도예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며, 도자기 빚기를 처음 접해 본 초보자부터 그동안 생활도예교실에 꾸준히 참여해 온 수강자까지 30여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작품은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찻잔, 그림접시, 조명등, 화분을 비롯해 인화문을 장식한 단지 등 다양한 성형방법과 장식기법을 활용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어 초보도예가의 작품에 대한 정성과 애정을 엿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생활도예교실에 참여하는 수강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지속적인 체험참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일반인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생활도예교실은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기초과정부터 물레성형에 이르기까지 수강생의 수준에 맞춰 운영함으로써 초보자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은 상반기 2월, 하반기 8월에 연 2회 모집․운영하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주1회) 오후 2시~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한다. 그리고 참여수강생에게는 체험공방을 주1/2회 정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