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5개 공공기관장,영남출신 96곳-호남 32곳
김영록의원,'지역별 인사편중 심하다'
2013-12-10 박광해 기자
반면,전남/광주/전북 등 호남은 32개(11.6%)로 나타나 영남이 호남에 비해 3배나 많고, 충청 34개(12.3%)보다도 2개기관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 진도 완도)은 법률로 규정된 295개 전체 공공기관장의 출신지는 영남 96개(34.8%)서울 69개(25%)충청 34개(12.3%), 호남 32개(11.6%) 경기 23개(8.3%)강원 11개(4.0%), 제주 11개(4.0%)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0대 공기업의 경우,공석을 제외한 28개중 영남은 한국조폐공사 윤영대,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토지주택공사 이재영,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등 8개기관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호남은 한국수력원자력 조석(전북)방송광고진흥공사 이원창(전북)으로 2명에 불과하고 광주/전남은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나 충청은 충남 3개, 충북 2명으로 5명이나 된다.
87개 준정부기관에서는 영남의 인사편중은 더욱 심하다.공석 5개기관을 제외한 82개 기관중 경북 19개, 경남 14개 등 영남이 33개로 전체의 40.2%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은 20개 24.4%, 충청 10개 12.2%, 경기 7개 8.5%, 호남 7개 8.5%, 강원 3개 3.7%, 제주 2개 2.4% 순이다.
178개 기타 공공기관도 영남이 55개 33.1%,서울 43개 25.9%, 호남 23개 13.8%, 충청 19개 11.4%, 경기 13개 7.8%, 강원 7개 4.2%, 제주 6개 3.6% 순이다.
김영록의원은 취임초기부터 부적격인사 논란을 야기시킨 박근혜대통령이 공공기관 인사에서도 보은인사와 영남편중인사로 국민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국민통합의 기초인 인사탕평책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준엄한 국민적 심판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