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에 오는 2011년까지 2천924억 투자
생산비 절감,유통개선 분야 사업 추진
2007-04-22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우산업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한미 FTA 타결로 쇠고기에 대한 관세 40%가 앞으로 15년간에 걸쳐 매년 2.67%씩 감축됨으로써 소값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한우산업기반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대책이 추진되면 한우생산비 절감과 한우고기의 시장 차별화, 유통개선과 한우고기의 소비자 신뢰확보,한우농가 경영안정망 강화 등 4개 분야에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한우생산비 절감방안으로 풋보리 등 조사료재배를 올해 1만2천ha에서 오는 2011년까지 2만ha로 확대하고 송아지생산기지 4개소를 육성하기로 했다.
한우고기 시장차별화를 위해 현재 22개 한우 브랜드를 4-5개로 통합해 쇠고기 생산량의 50%를 브랜드육으로 육성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우 수소의 거세 촉진을 위해 거세장려금을 지원하고 한우 사육이 많은 2개 시군을 자연순환형 친환경 한우특구로 지정해 육성할 예정이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오는 2011년까지 50두 이상 전업농을 930호에서 1100호를 육성하고 한우고기 1등급 출현율도 45%에서 60%로 확대하는 한편 한우생산액은 47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려 나가도록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남도내 한우사육은 3만5천호에서 31만6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국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한우생산액은 4천753억원으로 전남 농축산물 생산액 5조8천억원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