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신당]전남-김효석 전 의원,광주-윤장현 이사장 배치

신당창당,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인물영입 나서

2013-12-08     인터넷전남뉴스


무소속 안철수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에 첫 포석으로 윤장현 광주비전21이사장과 김효석 전 민주당의원을 각각 배치했다.

안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 준비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으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이계안 전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안 의원의 신당준비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지역은 윤장현 이사장, 전남지역은 김효석 전 의원 투톱체제로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이사장은 최근 광주시장 행보를 서두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법륜스님과 공개 대담 행사 중 광주시장 출마를 간접적으로 강력하게 시사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도 전남지사 출마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윤 이사장은 조선대 의대(안과 전문의)를 졸업하고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민연대 대표, 아름다운가게 전국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을 지낸 대표적인 시민사회 활동가다.

민주당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전남 장성출신으로 중앙대 교수, 중앙대 경영대학장을 거쳐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국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처럼 안 의원의 광주 전남지역 신당 준비주체가 가시화 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의 안철수 신당행도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안 의원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박호군 전 장관은 서울대 화학과, 미국 일리노이대와 오하이오주립대 석·박사를 거쳐 1999∼200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2003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장관 퇴임이후 2004∼2008년 인천대 총장, 2008∼2010년 인천녹색성장포럼 대표를 맡다가 2012년부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계안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현대카드 회장, 현대캐피탈 회장을 거쳐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한편 새정치추진위는 소통위원장에 송호청 의원, 대변인에 금태섭 변호사 각각 맡았다.

따라서 이번 신당 공동위원장 체제는 서울과 광주.전남 광역단체장 출마 예정자를 중심으로 신당 준비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