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아름다운 전국 숲대회 5년 연속 선정

안좌 반월마을 당숲 전국 10선에 선정

2013-12-03     정거배 기자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신안군 안좌면 반월마을 당숲이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유한킴벌리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반월마을 당숲은 600년전 사람이 섬에 입도하면서 마을 입구에 방풍과 그늘목 목적으로 조성된 숲이 노거수림이 되어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숲으로 보전되어 왔다.

주요수종으로는 약 600여년 된 팽나무를 비롯 느릅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 등 50여주가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신안에서 유일하게 서식하고 있는 왕매미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서식지인 반월마을 당숲의 생태환경 보호와 섬문화 계승차원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숲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제13회 같은대회에서 대상수상에 이어 지난 2009년부터 연이어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증도한반도 해송숲과 자은분계 여인송숲,안좌대리마을숲,안좌 망화산생태숲,흑산 진리당숲,흑산 가거도 독실산 난대림숲이 같은 대회에서 연속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