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중학교 "축구왕중완전"우승 전국 최강

제43회 춘계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 에서

2007-04-19     정오류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춘계 중등 축구연맹전
15일간의 열전에서 전남 광양제철중이 안산의 원곡중학교를
3ㅡ1로 꺽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만난 전남의 광양제철중과 경기도 안산의 원곡중은
경기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전반 21분 원곡중의 이우빈
선수가 선취 골을 넣었으나 후반들어 광양제철중 김동식 선수의
동점골 등 2골과 이종호 선수의 역전골 등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에서 전국 중학교 왕중왕 으로 등극한
광양제철중 축구팀은 지난 93년 창단이후 전국대회 우승 5회를
비롯 지난해 준우승 2회 등 꾸준히 상위 성적을 거둬 중등 축구의
강호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광양제철중 축구팀 지휘봉을 잡은 김인환 감독은
평소의 선수육성 철학에 대해 유소년축구는 스스로 느끼는 자율
축구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또 단기적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개인 기량을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43회 춘계중학교 축구연맹전은 144개팀이 5개<백호,청룡,
충무,화랑,봉황>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펼쳐 조별 우승팀을 가린후
각 조의 우승팀끼리 토너먼트 방식으로 왕중왕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2년 연속 강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민,관 합동으로 참가한
선수단을 끝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평생서비스제 실시와 지원봉사반,
숙박안내,의료진료반,교통통제,안내 반을 운영해 대회관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선수와 학부모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에서 전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대회 스포츠를 산업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군정취지에 걸맞는 8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