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EEZ 침범 무허가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목포해경,쇠창살 장착 불법조업
2013-11-25 정거배 기자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쇠창살을 설치하고 무허가 조업을 한 중국 쌍타망 어선 2척이 목포해경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아침 6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방 약 78km 해상에서 쌍타망 어선 민하어 08666와 08667호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민하어호 2척은 선체에 쇠창살을 설치하고 이날 새벽 1시부터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을 5km 정도 침범해 허가없이 쌍타망 어구를 투망 조업하던 중 목포해경 경비함정에 나포된 것.
나포 중국어선은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로 목포항으로 압송해 상세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중국어선 128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90억 5천350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