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 속 응급환자 긴급 후송

완도해경, 육지병원으로 안전하게 인계

2013-11-25     정은동 기자
완도해경은 지난24일 저녁7시쯤 완도군 노화읍 이 모씨(75세)씨를 뇌경색
의심 증상으로 윅,ㅂ한 상태에서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음에도 불구
하고 강풍을 뚫고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완도해경은 이 씨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쉬고 있는 중 갑작스럽게 오른쪽
팔 다리가 마비증상이 오면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돼 노화보건소에
내원한 결과 뇌경색 의증으로 후송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에 대기 중이던 P-57정(경위 김설남)을 급파,
환자를 싣고 해남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중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3일은 완도군 보길면에 차량 교통사고(도로난간 충돌)로 크게
다친 조 모씨(66세)를 해남으로 후송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아 후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태풍이 불어와도 언제 어디서나 국민이 부르면 달려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섬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48여명을 후송하며 섬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켜주며 바다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