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고불매 등 천연기념물 지정 적극 추진

구례 화엄사 매화, 영암 구림마을 돌담장 등록문화제 추진

2007-04-16     강성호 기자
장성 백양사 고불매와 순천 선암사 백매,구례 화엄사 매화 등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추진된다.

이와함께 영암 구림마을의 옛 돌담장에 대해서도 등록문화재로 지정정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장성 백양사 고불매의 경우 수령은 약 200여년으로 백양사에 홍수가 난 뒤 홍매화와 백매화를 심었는데 홍매화가 지금까지 자라고 있다.

매실열매는 상비약으로 써 왔으며 정월 보름에는 상을 차리고 독송을 해 오고 있다.

또 영암 구림마을은 고인돌,토기 가마, 왕인박사와 도선국사 유적지 등 고대부터 전통 촌락으로 알려진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대동계를 창설해 촌락공동체를 운영해 온 곳으로 서원,사우,정자와 기와집,돌담장 등이 잘 보존돼 있어 전통촌락 문화유산지구로 중요한 자료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다.

전통 옛 담장의 경우 옛마을 정취가 잘 보존돼 있는 전통담장을 문화재로 등록 관리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명소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국 14개소가 등록돼 있는데 전남에는 신안 흑산 사리마을 등 5개소로 가장 많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