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 본격 착수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2013-11-20     정거배 기자


목포시는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 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목포항 관문에 있는 서산・온금지구를 친환경주거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 지난해 11월 5일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 전라남도로부터 결정・고시됐다.

올 3월에는 서산・온금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내년 6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올 7월 국토부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비지원을 50% 지원이 확정돼 지난 9월에 15억원을 교부받았으며 내년에는 국비 15억원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내년 6월에 완료되면 단계별 집행계획에 딸라 사업비를 확보해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내 기반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업체는 그동안의 조치결과,공정별 설계방향, 현안사항,예정공정계획, 단계별 집행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정종득 시장은 “서산・온금지구는 유달산의 조망권을 살리고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높이, 색채, 경관 등을 심도있게 반영하여 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서산・온금지구는 민간자본을 투입해 전면 재개발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9월 10일 재정비 촉진 1구역(온금동 일원)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승인됐기 때문에 제2구역(금화동 일원) 및 제3구역(서산동 일원)에 대한 추진위원회 움직임에도 큰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은 8,700억원(민자8000, 공공700)의 사업비로 서산동․온금동․금화동․유달동 일대 11만8천평에 아파트 2천142세대,주상복합ㆍ빌라형 120세대 등 총 3천128세대를 2018년까지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