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맹골군도 해상 변서등대 복구 마무리
목포항만청,태풍에 견디도록 강관파일로 세워
2013-11-19 정거배 기자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010년 강풍으로 파손됐던 진도군 조도면 맹골군도 변서등대를 복구완료했다고 밝혔다.
목포항만청은 이번에 강풍이나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국비 13억원을 투입해 등대를 기존의 콘크리트 구조 대신에 높이 16m, 깊이 7m의 강관파일식 구조로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변서등대는 서남해 권역을 항해하는 주요 선박의 통항분리가 이루어지는 중요 변침점의 기준이 되는 등대로 향후 선박의 안전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태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변서등대 복구로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항행 위해요소를 제거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