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ㆍ고흥 테마과학관 건립 예정

과기부, 오는 2009년 목포 삼학도-고흥 포두면

2007-04-15     정거배 기자
오는 2009년까지 목포시와 고흥군에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과학관이 들어선다.

과학기술부는 목포에는 어린이 바다과학체험관,고흥에는 천문과학관을 짓기로 했다.

목포 어린이 바다과학체험관은 삼학도 일대 7000㎡의 부지에 지상 3층규모로 건립되며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여기에는 바다를 주제로 한 전시관,체험관,교육관,영상관 등이 설치돼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고흥 천문과학관은 포두면 남성리 6600㎡ 부지에 연면적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여기에는 대형 반사망원경과 천체 투영실,전시실 등의 주관측실과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각종 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이 설치되고 옥상에는 전망대와 함께 보조망원경 8대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천체탐구로 과학마인드 확산에 기여하고 우주센터 등과도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우주 천문과학시설 집적화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장주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1월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