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미 마리나기업 등과 8천만달러 투자협약

박준영지사 일행,리조트기업과 메디컬회사와 체결

2013-11-13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가 미국 마리나 리조트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요트타운 조성 등 관광레저산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투자유치단은 미국 순방 이틀째인 지난 12일 뉴욕에서 에릭 제콥슨(Jacobssen) 메인 클래식 보트(Main Classic Boats)사 대표와 3천만 달러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메인 클래식 보트는 마리나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요트조립과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어서 앞으로 전남의 마리나항만 개발과 운영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박 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전남과 메인 클래식 보트사가 전국 최고 수준의 마리나 여건을 갖춘 전남의 해양환경을 이용해 레저수요를 창출하고 선진 해양문화 토대를 구축하는 협력관계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해양레저스포츠 인구 지속 증가,참여형 관광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마리나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전남의 해양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미래지향적 투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지사 일행은 또 메디칼,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혼블로어앤컴퍼니(Hornblower & Company)의 대표 랄프 혼블로어 3세(Ralph Hornblower III)와 암 치료 전문 메디컬센터 조성을 위한 5천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혼블로어앤컴퍼니는 지난 1981년 설립돼 신재생에너지,메디컬 및 헬스케어,항공․철도 등의 분야 투자 전문회사로 명성이 높으며 현재 바이오산업 및 에너지회사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 분야에 많은 노하우와 투자능력을 갖추고 있어 깨끗한 공기,풍부한 일조량,쾌적한 환경을 갖춰 요양 및 의료산업에 최적지인 전남도의 바이오와 의료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