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남해안 철도 조기건설 촉구

목포서 열려,정부에 특단대책 마련 요구

2013-11-12     정거배 기자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12일 목포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열려 남해안 고속철도 조기건설 촉구건의안 등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는 기초자치단체인 전국 시․군․자치구간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역문제와 현안들을 처리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 조기건설 촉구 건의안」이 상정돼 원안가결됐다.

이날 의장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은 남해안권역의 동반성장과 동서간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히 추진해야 할 국가차원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공사 중단 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재개 되지 않고 있다.”며 “2014년도 정부 예산에 계속 공사비를 반영해 중단된 사업을 재개하고 당초 사업기간인 오는 2018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양규모 함평군의회의장과 김성현 구례군의회의장이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전남시군의장회 배종범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기적인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의 확립과 지역의 균형발전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지방의회가 앞장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전국 시․도대표 회의는 12월중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