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무원교육원,나눔·소통교육 인기
신규공무원 100명 대상 역지사지 체험 파트너십
2013-11-10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이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통과 나눔’ 주제의 행동․체험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도내 새내기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까지 이틀간 도시민 유치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곡성 소재 강빛마을에서 실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직장과 사회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정관념을 깨고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자세를 세우고 조직 응집력을 강화해 신뢰와 화합의 신조직문화를 앞장서 형성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교재를 통한 주입식교육이 아닌 행동하고 체험하는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행동의 근원이 되는 내부의식을 정확하게 조명해 근본적인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전문가들을 초빙해 최신 교육기법을 적용하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됐다.
첫째날은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구체적 비전을 설정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역지사지 체험’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교육 과정에서 동료와 자신의 비전을 나누면서 격려하고 명상을 이용한 감정 조절능력 관리,상황극을 통한 관점의 차이 극복 등을 통해 능동적 근무 마인드 및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날은 ‘파트너십을 통한 믿음과 나눔의 마인드 향상’에 주안점을 주고 프로그램을 구성해 새내기 공직자가 민원인들에게 어떤 자세를 보여줘야 하는가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자 체험을 통해 리더와 장애자가 처음에는 상호간에 믿음이 없어 걷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의 믿음이 생겨 장애물도 쉽게 통과하게 돼 믿음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생들은 기존 교육 방식과 달리 연극, 음악, 명상, 체험 등 완벽한 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에 몰입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