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향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총 6개 선정

농식품부,여수 거문도 해풍쑥·신안 마른생선 등

2013-11-10     강성호 기자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4년 향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여수 거문도 해풍쑥, 신안 건정 등 전남 6개 사업이 선정됐다.

따라서 국비 총 90억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부 공모방식으로 선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39개 사업이 신청해 예비 선정을 거쳐 전남 6개 사업을 비롯해 최종 20개 사업이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여수 거문도 해풍쑥, 고흥 유자 한우, 신안 건정(마른 생선),장성 마을반찬, 강진 황금 한우, 장흥 표고식품이다.

이들 사업에 대해선 오는 2017년까지 4년간 국비 90억 원을 포함해 180억원(한곳당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공시설 확충,상품 개발, 브랜드 육성 등에 집중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이끌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난 2007년부터 총 46개소의 향토사업이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량(전국의 23%)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는 40개의 향토사업에는 국비 427억원을 포함해 총 85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 수립․지도를 통해 내실 있게 추진, 6차산업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하고 독특한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준비를 통해 많은 공모사업을 확보하는 등 향토자원 산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한다.

산․학․연․관 등 다수가 참여하는 클러스터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생산․가공․유통시설을 확충하고 브랜드화하며 관광산업으로까지 연계해 농어촌을 산업화하는 농촌 활력증진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