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대불산단,구조고도화 사업대상 선정

서남권 조선·해양 특화산단으로 변모 기대

2013-11-07     정거배 기자


영암 대불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추진단지로 선정한 전국 5개 국가산단 중 대불국가산업단지가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확산 사업대상지’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대상지 선정은 지난 8월 ‘대불산단 구조고도화 추진 T/F팀’을 구성해 道와 산업단지공단 등 산·학·연·관이 3개월여 동안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단지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불산단은 지난 1989년에 착공해 현재 운송장비,기계,철강,비금속 등
328개사가 입주해 가동 중이다.

그러나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유럽의 재정위기와 세계 조선해운산업의 장기침체 등으로 대불산단에 입주한 조선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불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1단계로 국비,
지방비,민자 등 총 11개 사업에 약 3천억원을 투입된다.

따라서 조선해양산업 생산기반구축과 업종다각화 지원사업,특화선박 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조선해양 특화산업단지로의 리모델링 사업,전문인력 정주기반 조성사업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집적 활성화와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45조의 2 제2항에
따른 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을 내년 6월까지 세워 7월 중에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해양레저장비산업으로의 구조고도화와 다각화 지원을 위한서남권 해양레저장비산업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부정책에 따른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플랜트케이블시험연구센터 구축사업을 2014년에 국비지원사업으로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