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전국 첫 농기계임대센터 설치사업 관심
자은임대센터 준공,내년 하의·장산에 설치
2013-11-06 정거배 기자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전 읍면에 농기계임대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은농기계임대센터가 준공됐다.
신안군은 6일 자은면에서 농업인단체와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은면 농기계임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신안군은 내년까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읍면에 농기계임대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농업인들이 배를 타고 농기계를 빌려쓰는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이 농번기에만 사용하는 농작업기를 구입 가격의 0.2~0.4%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면 된다.
신안군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비 지원을 받아 올해까지 9군데에 농기계임대센터를 설치하고 내년에 2군데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총 11군데를 운영하기로 했다.
자은 농기계임대센터는 533㎡규모의 농작업기 보관창고와 농업용굴삭기 등 35종 56대의 농작업기를 배치했다.
현재 신안군은 임자도,도초도 등 2곳의 농기계임대센터가 올안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2014년에는 하의도와 장산도에 농기계임대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신안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읍면별 농기계임대센터를 운영하는 시범 군으로 농기계 행정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