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복지재단.내년초 출범 예정
서울,부산,경기,대전이어 6번째 설립
2013-11-02 강성호 기자
재단법인 전남복지재단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재단 출범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전남복지재단설립 허가는 서울, 부산, 경기, 경북, 대전에 이어 전국 6번째로 전남도는 앞으로 설립등기 및 사무실, 기구, 인력충원 등에 나서 내년 1월 하순까지 출범하게 된다.
전남복지재단은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증진해 도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전남도의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재단 설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와 계획 수립, 공청회는 물론 도의회에서 조례 제정 절차를 거쳤고 전남도 내 기관 단체장과 사회복지 관련 단체 대표, 복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발기인총회를 개최해 재단 설립허가를 복지부에 신청하는 등 꾸준히 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재는 전남도청 민원동에 사무실을 마련, 재단의 대표이사와 임직원 채용을 위해 4일부터 공개모집 채용공고에 나선다.
시험 응시자의 필기시험과 면접 전형 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2014년 1월 중순까지 인력 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1월 하순께 정상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재단 운영을 위해 기본재산으로 도에서 관리․운영해오던 자활기금과 노인복지기금,장애인복지기금 등 총 182억원을 출원하고 공무원 파견 지원과 함께 재단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및 운영비,사업비 등으로 매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재단이 설립되면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연구 및 정책 개발, 현장 중심의 민간 참여 시스템 구축,복지 전달체계 개선, 제도 개선안 마련, 복지시설 프로그램 개발,시설 및 사업의 평가, 모니터링, 복지기금사업, 도 지정 보건복지부 광역위탁사업지원단, 복지 시설장 및 대표의 최고 경영자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전남도는 사회복지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내년 복권기금 59억원을 확보해 남악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청사가 완공되는 오는 2015년 1월 초 복지단체와 함께 전남복지재단이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