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토종 닭 판매 전통시장 일제 소독

일부지역 저병원성 AI 검출...인체감염 가능성 없어

2013-10-29     인터넷전남뉴스


보성군과 무안,장흥지역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금류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9형이 검출됨에 따라 31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토종닭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매년 10월 말부터는 겨울철새가 도래하는 시기로 중국 등 인근 주변 국가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전통시장의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방역이 취약해 이 기간 동안 집중 소독을 하기로 했다.

시군에서는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하루 1회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은 반드시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축사 입구에 발판소독조 설치, 사육밀도 준수 등 축사 내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 관내 전통시장 닭․오리 판매장소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이번 H9형 저병원성 AI 검출농가는 자율방역을 철저히 실시토록 하고 해당 농가에서는 전통시장으로의 닭 유통을 자제하고 도계장으로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H9형 AI는 조류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인체감염 가능성은 없다.

또 인체감염이 가능한 조류인플루엔자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닭, 오리, 계란 요리 시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