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이용하면 년간 물류비 22억8천만원 절감
김영록 의원 광양항 활성화 차원에서 광양항에 이전할 것을 촉구
2013-10-25 박광해 기자
광양항을 이용하면 년간 22억8천만원이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 진도 완도)은 컨테이너 1만TEU를 기준으로
서울~광양간 왕복거리 670km로, 서울~부산 왕복거리 800km 보다 130
km가 가까워 유류비 절감액이 년간 7억9천만원에 이르는 등 연간
물류비 절감액만 22억8천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부산항과 광양항간 물류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광양항을 사용할 경우,
연간 유류비 절감액 7억9천만원 외에 세계최초의 항만마일리지 제공
으로 연간 1억원, 수출업체 선하증권발행시 항만시설사용료 면제액
2천700만원,선박 항만접안시 항만시설사용료 면제 연간 12억6천만원,
선사 인센티브 지급 연간 1억원 등 부산항보다 광양항을 이용할 경우,
총 22억8천만원에 해당하는 물류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양항은 지정학적 조건상 365일중 파도가 없는 정온수역이 360일
유지되고 있어 언제든지 파랑, 바람 등 외부조건 없이 화물이 적재될
수 있고, 넓은 배후부지 등 쾌적한 항만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의원은 물류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광양항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부산항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호남권에서 유발한 화물중 부산항에서 처리하고 있는
화물이 73만5천TEU를 광양항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광양항에 이전 할
것 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