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양파종자 생산 기술협약 체결
농업진흥청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터와
2013-10-22 정거배 기자
무안군은 22일 농진청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터와 양파종자생산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양파종자의 수입산 가격이 국내산에 비해 77% 정도 높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70~80%의 양파종자를 수입산에 의존해 연간 70억원이 종자비용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무엇보다 양파종자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양파종자 생산기술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양파종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국립식량작물과학원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채종기술 개발과 신기술지원, 채종재배,현장적용 실증시험을 앞으로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양파종자 채종기술개발과 현장적용 실증으로 양파 재배면적의 20%를 관내산 종자로 사용할 경우 외지로 유출되는 종자비용이 21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여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양파 주산지로서 매년 4천여 농가가 약 3천400ha를 재배하여 1천6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양파산업 발전을 위해 ▲양파농업 기계화 ▲종자산업 육성 ▲친환경 땅 살리기 사업 등 3대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파농업 기계화 5개년 계획을 세워 오는 2015년까지 양파재배면적의 30% 수준인 1천여ha에 걸쳐 기계화를 추진하고 2018년에는 양파재배면적의 80%까지 기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