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유치실적 여수-강진-구례가 상위

올 여름 22개시군 25만명 다녀가

2013-10-21     강성호 기자


전남지역 올 하계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좋아 지난해에 비해 올해 유치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남을 찾은 하계 전지훈련팀은 2천283팀에 5만3천명(연인원 25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1팀 2만3천명)보다 크게 늘었다.

선수와 임원,학부모 등이 지출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이는 전남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다양한 먹거리, 천혜의 자연조건 등 전남만의 장점을 살린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여수, 순천, 강진 등 단체장의 스포츠산업에 대한 관심도와 스포츠 기반시설이 잘 구축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지훈련팀이 많이 늘었으며 목포․강진은 중국, 일본 등의 해외 전지훈련팀도 다수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상위 유치지역은 여수, 강진, 구례, 영광, 순천 순이었고 이들 상위 5개 시군이 전체 전지훈련팀의 71%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야구, 태권도 순으로 이들 상위 3개 종목이 전체 종목의 46%나 됐다.

지역별로는 국가대표상비군 등 전국팀과 수도권이 전체 지역의 50%(2만 7천명)였고 전라․제주권, 경상권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