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람회]가정원예관 방문객들 눈길 끌어

고향의 추억 살리는 전시품

2013-10-21     정은동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1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는 가정원예관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박람회 기간 가정원예관은 수수, 기장, 목화 등 전통작물을 이용한 고향의 골목길과 작은 개울가에서 한가한 낚시를 즐기는 개구쟁이 소년, 옛 민화의 해학스런 흥부가족의 “부자되세요”를 닥종이로 표현해 고향의 풍요로움과 포근한 추억을 살렸다는 평.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나와 내가족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가족행복나무, 그리고 나와 우리의 소망을 이루고 싶은 소망나무, 어린 청소년들의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미래의 꿈나무 등의 동산에 관람객들이 이루고 싶은 행복, 소망, 꿈을 적을 수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거꾸로 키우는 화분과 다육이를 이용한 우산과 칼라정원, 감귤, 다래로 만든 과일우산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폭포가 있는 연못에 수생식물과 작은 열대어를 넣은 어항, 유리기둥 어항에 관염식물과 금붕어가 사는 테라리움 어항, 네덜란드 풍차와 바람개비, 무지게 꽃밭, 새집은 우리가정에서도 동화처럼 꾸밀 수 있는 이야기 정원으로 누구나 지루한 하루의 일상을 탈출시켜주고 나의 행복한 스토리정원으로 꾸며줄 수 있는 아이템 정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