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직장인, 69% 수도권에 산다
2013-10-17 박광해 기자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1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소득을 신고한 직장인 1천554만명 가운데 급여가
1억원 이상인 사람이 37만 3천명이다, 그 중 68.8%인 25만6천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
작년에 신고한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437조8천384억4,900만원이다,
근로자 1인당 평균수입은 2,817만4,932만원이었다. 1억원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전체의 2.4%다.
억대 연봉 직장인은 서울에 1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경기 6만 6천명,인천 1만명
이었고, 울산 2만8천명,부산 1만5천명,경남 1만4천명,경북 1만2천명, 대구 6천명
등 영남권에 전체의 20.1%가 살았다.
이어 대전(9천명)충남(9천명)충북(4천명)으로 충청권이 5.9%, 전남(5천명)전북
(5천명), 광주(4천명)으로 호남이 3.8%로 뒤를 이었고 강원 4천명, 제주 1천명
순이다.
이 의원은 대기업 등 고소득 일자리의 수도권 편중이 반영된 결과”라며 “
이것이 다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지방의 고소득 일자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