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미래 교육분야 투자에 주력
장학금,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인센티브 다양
2013-10-15 정거배 기자
목포시는 지역미래를 이끌 희망자원을 교육에 두고 전략적인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교육은 투자가치가 있는 백년대계(百年大計) 사업인 만큼 먼 미래를 보고 설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로 여기고 교육에 대한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성적 우수자 학생 뿐 만 아니라 중․하위원권 학생도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기진작 차원에서 장학금을 주고 있다.
또 지역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방지를 위해 우수 중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중학교 졸업 성적 상위 3%이내 학생중에서 고교 진학 후 상위 5% 이내 성적을 유지할 경우 수업료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우수 중3 유치를 위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고교 1학년 141명,고교2학년 99명,고교3학년 103명 등 총 343명이 수혜 혜택을 받았다.
이밖에 시는 고교진학시는 성적이 뛰어나지 못하지만 고교 진학 후 성적 상위 3%를 유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올해 고교 진학 후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고교 1학년 36명, 고교2학년 70명, 고교3학년 76명 등 총 182명이 수혜 혜택을 받았다.
시는 중·하위권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감과 사기를 부여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성취도 향상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12년부터 실시해 온 제도로 고교 입학이나 재학시 성적이 중·하위권 학생이었으나 부단히 노력하여 성적이 월등히 향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는 장학금이다.
이밖에 우수 중3학생 중 3% 이내 학생으로 시내 고교에 진학한 학생과 고교 진학 후 3% 이내 상위성적을 유지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일정성적 유지시 4년간 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학 1학년의 경우 수능성적 우수자로 선발하며 2학년 부터는 대학성적을 반영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86명을 선발하여 1억5천백만원,올해는 78명을 대상으로 1억4천9백만원을 지원했다.
이 제도는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방지와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갖고 우수인재로 성장하여 지역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인재 하나를 잘 키우면 지역과 나라를 살리기 때문에 교육이야 말로 가장 확실하고 보장된 투자다”며 “교육분야에 대한 확실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역발전가속화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