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미래일반산단,규모 축소해 추진
타당성조사 결과 반영 경쟁력 있는 업종 육성
2013-10-14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반영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전자부품, 컴퓨터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지정 시 300만㎡로 계획돼 과다한 사업 규모에 따른 자금난 등으로 보상 및 후속 개발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5년간 사업이 표류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민간투자 관련 불합리한 이자율과 수수료를 개선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사업 구역을 대폭 축소(180만㎡)키로 하고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행정절차 완료 후 연내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하고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미래산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산단 조성사업 완료 시 생산 유발효과는 3천840억 원, 직간접적 고용 유발효과는 1만 1천600명으로 중부권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전남도는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전략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생물산업, 신소재, 조선, 전기자동차, 우주항공, 레이저산업 등 특성화산업단지를 적극 조성하고 있다.
산업단지별로 지역별 장점을 살린 목포 세라믹산단을 비롯 보성 신소재, 장흥 바이오식품, 강진 환경, 영광 전기자동차, 장성 나노산단 등 특성화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산업단지 명칭 브랜드화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높였으며 목포 세라믹센터,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강진 환경산업진흥원, 장성 나노바이오센터, 나주 식품산업연구센터 등 산업단지 내 연구센터를 설치해 전문 연구실적을 산업에 직접 적용하는 등 산학연 연계체제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전남에 지정된 산업단지는 36개소 2억 4천198만 3천㎡이며 국가산단이 5개소 1억 7천392만 2천㎡, 일반산단이 31개소 6천806만 1천㎡다.
이 중 10개소 3천223만㎡가 준공됐고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20개소 1억 7천677만 2천㎡, 실시계획 수립 등 준비 중인 산업단지가 6개소 3천298만 1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