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NLL대화록 불법공개,선거 활용 철저수사해야
'이제 정쟁 종식해야 할 때'
2013-10-08 인터넷전남뉴스
민주당 박지원의원은 NLL논쟁과 관련해“여야가 국회에서 'NLL을 사수 하겠다’는 결의를 하고 논란을 종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정상회담 음원 파일을 공개하자’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의원은 8일 아침 불교방송(BBS-R)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1년간 NLL 논란을 하고 있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대해서 “대화록을 불법 공개한 국정원,그리고 대선 전에 이를 불법 유출시켜 선거에 활용한 새누리당의 책임이 본질인데도 지금 대화록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하고 검찰도 수사 중간발표를 할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수사를 해서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대화록 수사에 대해 “노무현 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수사에 협력을 하겠다고 해서 이제 모두 나가 진술을 받고 있다면 정확한 조사해서 발표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검찰 발표가 매일 달라지고 있고 검찰이 정국을 이끌고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오늘 아침, 경향, 한겨레 등에서 ‘노무현 재단에서도 잘못 대처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오래전부터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분들에게 ‘대화록 수사 TF 팀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완전히 파악해서 대처를 해 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모두가 진술이 오락가락한다고 하면 국민들로부터 우리도 이해가 될까 생각한다”며 “소위 말하는 친노 그룹과 노무현 재단에서 정리된 입장을 내어 놓아야만 민주당도 함께 보조를 취할 수 있는데 답답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의원은 손학규 전 대표의 보궐선거 불출마에 대해 “저와 손 대표, 두 사람이 손을 잡았을 때에는 성공을 했고 멀어졌을 때에는 둘 다 불운이 있었다”며, “2011년 보궐선거 때 원내대표로서 손 대표와 역할을 분담을 해서 그 어려운 분당에서 승리하고 강원 도지사 선거에서도 승리해 민주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이번에도 그러한 과거로 돌아가서 침체된 민주당을 위해 꼭 힘을 합쳐서 손 대표가 다시한번 출마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었는데 아쉽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