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임명행위 철회 촉구
주승용 건설교통위원장 밝혀
2013-10-02 박광해 기자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후보는 서울경찰청장 재임시절 용산참사 책임자로 강제 진압
명령을 내려 민간인 5명과 경찰 1명을 참혹하게 사망하게 한 장
본인이다.
무엇보다 김 전 서울경찰청장은 한국공항공사 사장 후보로 들어
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인물이다. 항공 관련 전문성과 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한국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사장 심사기준의 첫 번째 항목은
공항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비전 제시능력이다. 그렇다면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공사 사장 후보에 들어간 것은 전문성은 안중에
없는 정실 인사로 밖에 볼 수 없다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은 1978년에 영남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영남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남대 전 이사장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관성에 강한 의문이 든다.
용산참사의 책임자인 김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항공사 사장후보 발탁은
과거 육사 사무관들이 정부 요직을 독점하던 유신공화국을 연상케
하고 있다
만약 김석기 후보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낙점된다면 명백한 공안
통치 낙하산 인사다. 즉각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후보 선임을 철회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