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동물대체 시험인증 기반구축 기대
전남도, KTR․화순군 등과 투자협약
2013-10-02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2일 도청에서 도, 화순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간 동물대체시험인증기반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9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동물대체시험인증기반구축사업’이 산업융합연구기반구축 공모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데 따른 것.
이번 협약은 박준영 도지사, 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KTR), 지역 경제관련 협의회 및 단체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동물대체시험인증센터 건립, 전남 소재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대체시험인증기반구축사업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내 1만 3천200여㎡ 부지에 총사업비 166억 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약 4천㎡ 규모의 시설물과 시험․평가․인증장비가 구축된 동물대체시험인증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국내 최초로 전임상시험을 기존의 동물을 활용한 방식이 아닌 세포, 미생물, 계란 등을 활용한 동물 대체 시험표준절차를 위한 기술개발과 기업제품의 시험, 평가, 인증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동물대체시험인증센터를 이용한 전남 소재 기업에 시험․평가비의 30% 할인과 해외수출인증, 기술혁신, 기술정보제공, 교육훈련 등이 지원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앞으로 신규인력 충원 시 지역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자체사업 확대할 때는 우선적으로 화순에 투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