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하의도 한옥펜션 ‘인동초의 집’인기

준공 한달만에 200명 이용...주변 경치 볼만

2013-09-02     정거배 기자



지난 7월 신안 하의도에 문을 연 한옥팬션 ‘인동초의 집’이 한 달만에 이용객이 200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객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찾은 도시민과 고향을 방문한 자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결같이 한옥팬션의 깨끗한 시설에 만족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광에 감탄하며 시끄러운 유명 피서지와 달리 조용함에 매료돼 내년에도 다시 찾고싶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지난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문화 행사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장,고양시립합창단 및 추모객 등 300여 명이 방문해 행사 참여 관계자들이 숙박한 후 아름답고 쾌적한 시설에 더없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동초의 집은 하의면사무소가 있는 웅곡선착장에서 서쪽으로 2㎞ 떨어진 대리마을 바닷가에 있다.

눈 앞에는 본섬이 바다를 두르고 있고 또다시 작은 섬들이 있으며 달 밝은 밤에는 호수같은 바다에 드리워진 달빛의 비경이 볼만하다.

인동초의 집은 한옥 2동(노벨동․평화동) 총 6객실이며 모든 객실은 동일한 크기와 구조로 전용면적 36㎡형이다.

객실은 거실과 안방 등 2칸으로 구성된 팬션 형태로 주방기구가 비치돼있으며 4인이 이용하는 데 적합하다.

이용료는 4인 기준으로 평일에는 1일 8만원,주말 및 성수기(7월~8월)에는 10만 원으로 다소 저렴하게 운영된다.

교통편은 목포여객터미널(061-244-0038)에서 쾌속선과 차도선이 운항되며 1일 총 4회 왕복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