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적기업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 참가
서울 코엑스,10개 기업 30개 품목 선뵈
2013-08-25 정은동 기자
전남지역 사회적 기업들이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등으로 서울 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제12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2013’에 농터(주), (주)해들녁애, 초의차(주), 선한세상(주) 등 도내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가해 3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무항생제 삼겹살과 장아찌, 고구마 등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헤 1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남 사회적기업 오픈마켓인 녹색나눔 쇼핑몰에 250여명이 가입하는 등 2천여 명이 전남 사회적기업관에 다녀가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전남은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다수가 농업관련 기업이며 대부분 영세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전국 박람회에 출품,시장 흐름을 살펴보고 자신감을 갖고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기농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전남의 친환경 농업과 유기농도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일맥상통해 기획하게 됐다.
전남도는 이번 유기농박람회 뿐만 아니라 대도시 대형 유통망과 연계해 매출 증대, 경쟁력 강화 및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경기 롯데,신세계백화점 등의 행사에 참가해 3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오는 9월초 추석을 대비해 지난 2011년 개발한 공동브랜드인 ‘녹색나눔’을 이번에는 온라인 쇼핑몰(녹색나눔.com)로 탄생시켜 일반 소비자와 공공기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또 유기농박람회와 연계한 대형유통업체 MD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백화점,지역축제를 연계한 판촉전, 금요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