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4월부터 올라

일반 천원,학생 700원으로

2007-03-25     강성호 기자
목포시 시내버스 요금이 4월부터 인상된다.

목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이 4월 1일부터 일반은 850원에서 1000원, 중.고생은 650원에서 700원, 초등학생은 400원에서 450원으로 오른다.

또 좌석버스 요금은 1천300원에서 1천450원으로 인상된다.

하지만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률적으로 50원의 요금이 할인된다.

목포시의 시내버스 요금인상은 지난 2월1일 전남도의 시내버스 운임.요율 인상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내 시군은 그동안 전남도의 결정에 따라 지난 15일 광양시를 마지막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했으나 목포시는 이달부터 실시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환승제 도입에 따른 초기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요금인상이 보류 됐었다.

목포시는 요금인상에 따른 승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 GPS 방식의 내.외부 자동안내방송 시스템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버스승강장에서 버스이용 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시내버스 요금 인상절차는 전남버스운송사업조합의 요금.요율 변경조정 신청과 검증용역을 거쳐 전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되면 도지사가 결정해 해당 시.군에 통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