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 중기 국내외 마케팅 톡톡
교통 요충지 서울 용산역 위치,수도권 공략 잇점
2013-08-20 강성호 기자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는 지난 5월 서울 등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방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바이어 상담 등 투자유치와 업계동향 등 각종 정보 수집을 돕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재정 지원을 통해 설치한 사무소다.
각종 회의와 시청각설명회(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필요한 일체의 장비를 갖춘 비즈니스 회의실을 무료로 빌려줘 바이어 등과의 원활한 투자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개월간 전남지역 기업의 회의실 이용 실적은 45회에 이르고 기업관계자, 공무원,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활용하는 등 지역기업의 수도권 공략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라운지를 자주 이용하는 목포의 이이이코리아(EEEkorea) 관계자는 “국내 유통바이어 발굴 및 회의 시 목포역에서 출발해 용산역에 도착 후 서울 시내로 이동하지 않고 용산역 라운지에서 바로 회의를 하고 식사를 함으로써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산하재단인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인천시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3G-Bio 연계 친환경 생물산업 고도화 사업을 위해 인천시 관계자 및 서울의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기획회의 장소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기업 지원기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좋은 시책인 것같다. 지역의 각종 정부사업 추진과 기업유치 활동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라운지는 또 친환경 가공식품 등 지역우수제품들의 실물을 전시해 구매를 희망하는 업체와 직접 연결시켜주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다도해 비경, 보성 녹차밭,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