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10년간 수츨 증가율 전국 최고
2003년 이후 평균 20.3% 기록
2013-08-18 인터넷전남뉴스
전남지역 최근 10년간 수출규모가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세계경제 침체가 있었던 2009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늘어나는 등 연평균 2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 13.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전남 총 수출액이 89억 달러였던 것이 2012년 419억 달러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수출국가도 156개 국에서 172개 국으로 16개이 늘어나는 등 수출시장이 다변화됐다.
수출품목도 지난 2003년 696품목에서 2012년 1천331품목으로 635품목이 늘어 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주요 수출품목의 경우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석유제품, 화학제품, 철강, 수송기계, 정밀화학, 비료,농․수산물 등 8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지난 2003년에 포함됐던 화학공업제품을 비롯 제지원료,종이제품이 2012년에는 플라스틱제품과 기초산업기계로 교체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2012년 기준 대기업 17개 사 307억 달러, 중소기업 1천756개 사 112억 달러로 대기업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수출 증가율을 비교할 경우 대기업은 0.3%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21.9%로 늘어 대기업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