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 서남해안 뱃길 이용객 늘어

기상 양호, 중부지방 집중호우 영향

2013-08-12     정거배 기자


이번 여름에 서남해안 뱃길을 이용한 피서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 하계 특별교통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이 기간에 39만명이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 서남해 섬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7,065명 증가했다.

이처럼 이용객이 늘어난 이유는 이 기간 중 남부지역 기상이 대체로 좋았고 중부지역 호우 집중으로 서남해안으로 피서객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기간에 목포-제주 7만1,614명(5%증가) 목포-흑산도(홍도) 74,928명(27% 증가),목포-암태도 44,154명(7% 증가), 목포-외달도 24,162명(29%증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