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귀농인협동조합 창립
은희송 이사장 선출
2013-08-11 정거배 기자
신안군으로 귀농한 농업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지난 8일 신안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인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에서 귀농한 사람들끼리 힘을 모아 농촌의 새로운 삶의 가치를 높일 것을 다짐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귀농인협동조합을 결성한 조합원들은 신안군에 귀농한 창업농으로 농촌경험이 부족하고 영농규모가 영세하지만 조직화하기로 한 것.
이들은 앞으로 사업체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확정과 임원선출,사업계획 승인, 출자금 납입 등 절차를 마쳤다.
앞으로 귀농인협동조합은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낙지잡이 사업과 해양레져사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원진은 4년 전 자은도에 귀농하여 고구마,양파 등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은희송씨가 이사장에 선출됐고 서정갑,김영만,이애란, 장정자 씨가 이사를 맡았다.
신안군 귀농인들은 귀농인연합회를 지난 2011년 7월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성한 후 현재 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