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부지 선정 위한 설문조사

목포시, 8월 중 실시 예정...적극 동참 당부

2013-08-07     정거배 기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부지를 결정하는 주민설문조사가 8월 중에 진행된다.

따라서 이 사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목포시는 주민설문조사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을 당부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당초 환경부에서 건립 위치를 목포남항 매립지로 선정하고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지난해 착수했으나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낮고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올해 3월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8월중에 시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서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재조사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설문조사는 8월중에 한국개발연구원 조사팀이 전 국민과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의견을 묻는 방법으로 주민의 관심도를 측정한다.

목포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희망하는 시민 관심도가 이번 건립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표명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밝혔다.

목포시는 또 호남권생물자원관의 목포 건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민들이 앞으로 5년동안 가구당 연5,000원의 부담이 아닌 그 이상의 부담이 있더라도 기필코 목포로 유치해야 할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에 ‘국립생물자원관’ 운영중에 있고, 경북 상주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충남 서천에 ‘국립생태원’이 공사중에 있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 조사를 비롯 호남권,다도해 생물자원 확보 관리 및 연구를 하는 기관으로 앞으로 식량산업과 생물의약품산업,화장품산업 등 미래 다양한 신산업을 창출해 내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목포가 이에 부합하는 최적지라는 것.

정종득 목포시장은 “호남권생물자원관이 건립되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 자산이 될 것이고 생산유발액 2,583억원, 부가가치 973억원, 고용유발 9,451명 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에 설문조사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